확대버튼 확대 축소버튼 축소
삿된 것을 막아주는 민주주의 '소도'
민주공원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장승이 떡하니 서있는 잔디광장과 만나게 됩니다. 이름하여 '장승터'라 불리는 민주부산의 '소도'.

1999년 민주공원 개관과 함께 펼쳐진 '여섯번째 민족통일대동장승굿'의 주인공 '민족통일대장부'와 '민족평화여장부' 두 장승이 민주공원 입구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2월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주평화여장군’과 ‘민족통일대장군’이 두 번째로 세워졌습니다. 현재의 이 장승은 전남 진도군민들이 부산시민의 민주정신을 기리며 만들어 보낸 것입니다.
비민주적이고 겨레의 하나됨을 가로막는 온갖 삿된 것들로부터 민주공원을 지켜주는 터줏대감인 셈입니다.

지형관계상 경사진 광장으로 꾸며졌지만 이곳 장승터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정겨운 놀이, 휴식공간이자 어린이 날, 상설문화마당 등 공연장으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특히 줄땡기기, 탈춤, 풍물놀이 등 민주공원에서 벌이는 각종 상설민속연희는 주로 이곳 장승터에서 펼쳐져 야외연희마당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파란 잔디가 자라고 있는 이곳은 어린이 한마당 등 민주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곳이기도 합니다.

놀다 지치면 선생님, 동무들과 맛있는 간식과 점심도 나눠 먹고, 온몸으로 뒹굴며 맑은 하늘을 쳐다보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저녁노을이 지면 인근의 주민들도 가족들과 손잡고 장승터를 지나 민주공원을 오르곤합니다. 무섭게만 보이던 장승의 얼굴도 어느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닮아 빙그레 웃고 있습니다.
민주공원은 부산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부산시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내전화 051-790-7400 / 전송 : 051-790-7410 / 메일 : demopark@demopark.or.kr
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 (위600-110)